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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차 장평수선을 맛보다...

by 차와무진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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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방에 남아 있는 장평수선 (장평시 차업협회 출품) 4.3g 을 우려 봅니다.

이 장평수선 차는 두번째 우려보는데 처음 만큼 향이 나지는 않습니다.

밀봉상태에서 처음 개봉할때 만큼은 향이 나질 않네요.

일본 자사호인데 차맛과 기운이 좋습니다.

니료는 뭐라하는데 어려워 잊었습니다.

그러나 차 맛을 내어주는데는 이만한 자사호도 없습니다.

사용하기에도 편리하지만 처음에 손가락 검지와 중지사이에 끼워 사용하기에는 조금 버겁습니다.

처음 개봉해서 맛볼때와 다르게 밀양 화향이 예전보다 약한 느낌?

단맛도 약하게 느껴지고

나의 문제인지 뭔지 감이 안오네요.

그래도 뽕을 뽑아 봅니다.

그래서 시간을 끌어 약 30초 이상 지나서 차를 내려 봅니다.

찐하게 수색이 나옵니다.

살짝 강한 맛들이 혀를 자극합니다.

강한 맛을 줄이고 적당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물을 넣어 맛을 봅니다.

차는 맛있게 해서 먹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은 옅어지고 향은 약간 남아 있어 수선 왕자의 체면은 유지하는것 같습니다.

 

이차의 출처는 대구에 청년 차업을 열정을 태우고 있는 오리엔티 상호를 가지고 차업을 운영하는 카페지기님의 나눔 덕분에 장평수선은 알아가게 되어 감사합니다.

중국에서 직접 차를 선별하여 국내 가지고와 저희 차인들에게 선을 뵙게 해줘서 감사함을 느낍니다.

좋은 차 많이 선별하여 국내에 많이 소개해 주셔야 국내 차인의 청차에 대한 감별력이 늘어 갑니다.

항상 같은 차만 먹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싶고 차 맛에 대한 감별 능력도 떨어집니다.

특히 청차류의 차는 첫째 향, 둘째 맛, 세째 내포성으로 차를 가늠하는데 국내에 풀려있는 차를 보면 가성비가 정말 안좋습니다.

차를 중국에서 가져오시는 분의 금전적 문제도 있지만 그래도 좋은 차, 맛난  차로 국내 차인들의 입맛을 올려야 국내 차 산업에도 자극이 되어 한국 차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항상 좋은 차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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